언어발달 단계별 자극법(0-1세) 소리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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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은언어심리 작성일15-10-12 14:15 조회2,534회 댓글0건본문
언어로써의 ‘소리모방’
1)‘소리모방’
생후 6개월이면 자신의 소리를 모방하면서 다양한 옹알이를 하다가 생후 7~8개월에는 혀와 입술이 발달하여 다른 사람의 소리를 모방하기 시작한다. 아직은 대부분 의미없는 소리들이지만 조금씩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음을 내기도 한다. 생후 8~9개월이면 이해하지 못해도 다른 사람의 말소리를 의식적으로 모방하려고 하는데 아직은 사용하는 언어가 거의 앵무새 수준이다.
이 시기에 내는 소리는 어른과 비슷한 강세와 억양을 가지며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려는 적극적인 의도를 나타낸다. 진정한 어휘 발달과 의사소통 수단으로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것은 미흡하지만 이때부터라고 할 수 있다.
2)‘소리모방’과 언어사이
모방은 선천적인 능력으로 언어발달과 학습에 기초가 되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아기들은 다른 사람의 소리를 모방하면서 자기가 이전에 스스로 만들어 내 본적이 없는 새로운 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것은 다양한 발음을 연습하는 기초가 된다. 또 새로운 어휘들을 그 소리에 맞는 사물이나 가족, 동물과 함께 짝맞추어 익힘으로써 인지 발달도 촉진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소리를 모방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말소리를 주의깊게 들어야 하는데 아기는 소리모방을 한창 즐기는 사이 다른 사람의 말을 주의깊게 듣는 언어습득을 위한 중요한 기본 자세도 배우게 된다.
3) ‘소리모방언어’
생후 7~8개월 정도가 되면 아기는 “엄마”라는 소리를 모방할 수 있다. 생후 10개월이면 아기의 소리모방은 한결 뚜렷해진다. 단순한 음성의 모방뿐 아니라 그 소리가 의미하는 대상이나 상황에 관련시켜 모방한 소리를 내게 된다. 예를 들어 소리나는 강아지 장난감을 보면 “머머‘라며 강아지를 가리키기도 하고 ’멍멍이 어디 있어?‘라고 물으면 강아지 장난감을 쳐다볼 줄도 알게 된다. 인사를 할 때는 억양을 흉내내거나 ’빠이빠이‘와 같은 소리를 모방할 수 있다. 생후 11개월에는 모방한 소리를 특정한 상황이나 대상에게 반복적으로 낼 수 있게 되고 ’맘마‘나 ’엄마‘라는 말을 제법 분명히 발음하기도 한다.
첫돌이 되면 아기는 좀 더 많은 소리를 모방하게 된다.
※‘소리모방 언어’ 자극
아기는 소리를 모방하면서 주위의 사물을 여러 가지 호기심을 가지고 탐색하기 시작한다. 이시기 아기는 소리뿐 아니라 신체 행동, 동작을 적극적으로 모방하는 때이다. 보다 적극적인 언어 자극을 주기 위해서는 아기가 말을 따라 할 수 있게 엄마가 다양한 동작과 함께 소리를 제공해야 한다. 재미있는 동작과 함께 다양한 의미있는 소리를 모방할 수 있는 소리모방 놀이, 억양놀이, 노래부르기 놀이 등을 한다.
예를 들어 일상에서 늘 접하는 사물들을 이용해서 소리모방을 유도한다. 양치질을 할 때 ‘치카치카’, 밥 먹을 때 ’냠냠‘, 손 씻을 때 ’주르륵‘, 옷 입고 벗을 때 ’쑤욱‘, 기지개를 켤 때 ’쭈욱‘, 사물이 떨어질 때 ’아쿠, 쾅‘ 등등 주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총동원하여 아기의 소리 모방을 돕도록 한다.
또 모방놀이를 통해 아기으 소리모방을 유도할 수 있다.
‘도리도리’ ‘잼잼’ ‘곤지곤지’놀이, ‘짝짜꿍‘놀이, 손뼉치기 놀이, 거울보고 ’코코코‘놀이, ’--는 어디있나 요기‘노래 부르기, 자동차를 굴리거나 비행기를 날리면서 다양한 의성어 내기, 동물 그림 보면서 동물들 소리 흉내내기, 악기나 냄비 뚜껑을 두드리면서 속도에 맞춰서 느리게 또는 빠르게 ’둥-둥-둥-‘ ’두두두두두‘놀이, 크게 작게 “둥둥, 동동’놀이 등 다양한 소리 모방을 유도하는 놀이를 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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